‘괄목상대’ 옥태훈, 왜 남자골프 ‘대세’인가 [박호윤의 I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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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난해 국내 남자 프로골프 투어는 장유빈 1인천하였습니다. 2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활약으로 KPJ 투어를 완벽히 지배한 뒤 리브 골프에 진출해 지금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견주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신분으로 2023년 시즌 프로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 2승을 거쳐 같은 항조우 아시안 게임에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해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를 완전히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모두개 대회 출전해 두 철 우승 외에도 준우승 5회 포함 톱 5파가 8회나 됐고 참가 대회의 절반 이상을 톱에 드는 꾸준함을 과신한 바 있습니다.이 이러한 압도적 퍼포먼스로 장유빈은 당연 최고의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 및 상구망을 차지했고 최저 타수상인 덕춘상은 물론 장타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왔습니다. 상금은 사상 최초로 10억 원을 넘겼고 평균 타수는 2021년 김주영의 69.16타에 타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입니다. 대상 상금 수상자가 장타부문까지 섞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말 대상 시상식을 완전히 자신의 동무대로 만든 바 있습니다. 이렇듯 장유빈이 지난해 보여주었던 활약은 워낙 역대급이라 당분간은이를 능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시각이 깨지는 데는 불과 반시즌밖에 필요차 중견 옥태훈이 올시즌 들어 지난해의 장유빈급 아니 어떤 면에서는 장유빈을 능가하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2018년 투어에 대비한 옥테우는 2022년 제주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정상에 오른바이 있으나 KPG 투어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옥태우는 올시즌 전반기 10개 대회의 출전해 제68회 KPJ 선수권 대회 위득 A1CC와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해 벌써 2승을 챙겼으며 70%에 달하는 톱이브 진입으로 경쟁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심상치하는 출발을 예고했던 옥태우는 바로 이어진 우리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고 GS 칼텍스 매경 오픈에서는 공동 30위로 다소 주춤했으나 KPJ 클래식에서 또다시 3위를 기록해네 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 5파에 드는 위세를 과시했습니다. 옥태원의 매서운 샷은 불뼈 더위에 유월들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초중순의 백성 홀딩스 아시아드 CC 부산오픈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션널에서 4위와 공동 5위로 예외를 마친 옥태우는 KP 선수권과 군산 CC 오픈을 2주에 걸쳐 이따라 섞권하는 기험을 토했습니다. 국내 남자 프로골프계에 본격적인 투어 시대가 열렸던 2005년 이후 KPG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12년 김비옥, 2013년 강성훈, 그리고 2022년의 서요섭에 이어 옥태훈이네 번째입니다. 또한 옥태우는 KPG 선수권에서 20원더 264타, 군산 CC 오픈에서 19 더파 269타의 뛰어난 기록으로 우승했고 이에 앞선 두 개 대회에서도 7원더 15더를 기록하는 등 6월의 네개 대회에서만 무려 61 언더를 몰아치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옥태운의 전반기 평균 타수는 69.09타.이는 이는 위에서 언급한 바 2021년 김주영이 기록한 역대 시즌 최저타 기록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입니다. 옥태원의 연속 우승 중에는 국내 투어 최고액 상금 대회인 16억 원의 KPJ 선수권이 포함되 있고 군산 CC오픈도 사상처 원을 넘겨 두 대회에서만 5억 2천만 원 넘는 상금을 챙겼습니다. 전체의 딱 절반이 소화된 전반기에만 상금 총액이 8억 2,307만 원.이는 이는 지난해 장유빈을 제외한 그 이전의 시즌 최고액 상금 2002년 김영수의 7억 9,132만 원을 이미 넘어섰고 후반기 열개를 남겨 놓은 현재 장유빈이 2024년 기록한 역대 최고액 상금의 73%까지 추격한 형세입니다. 따라서 옥태운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라면 어렵지 않게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반기에는 개대 중 10억 원을 넘는 대회가 일곱 개이고이 중에는 DP월드 2와 공동 인증 대회인 총상금 54억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포함되어 있어 경우에 따라 상금 부문에서 역대급 신기록이 작성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획득 상금의 50%만 상금 누에 반영됩니다. 그렇다면 투어 생활 7년간 가능성만 보이던 옥태훈이 올들어 갑자기 발군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 시작 초기인 12살부터 지금까지 옥태원을 가르치고 있는 김종필 프로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중일 시절 태훈이가 보여준 쇼트 게임 감각은 정말 대단했다. 타고난 제지를 할까? 그러나 형편이 괜찮은 집안의 늦두인데 제주가 많은 친구들 대부분처럼 열심히 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국가 상빈인까지 했고 그 경력으로 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2016년 투어프로에 이어 2017년 막바로 코리안토 시득 획득 등 일사 천리로 최고의 무대까지 진출한 걸 보면 분명 능력은 뛰어난 선수다. 또 옥태훈이 최근들어 기량이 관목 상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량적으로는 3년 전쯤부터 스윙 코치와 퍼팅 코치 그리고 쇼트 게임과 멘탈 코치로 세분화해 체계적인 지도를 한게 효과를 보는 것 같다. 국내 최고의 스윙 코치를 할 수 있는 염동훈 프로가 옥태운의 선천적 골반 이상이라는 신체적 핸디캡을 감안한 최적의 샷을 만들어내고 최근 국내 정상급 프로들의 퍼팅 코치로 활 명성을 얻고 있는 김규태 프로가 그린 위에서의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옥%를 가르쳐 장단점의 대부분을 다 알고 있는 내가 멘탈 등 전체적인 조율를함으로써 안정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여기다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이전과는 판이한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계속되는 김종필 프로의 분석. 몇 년 전부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형으로 바뀐데다 지난해 말 어머니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 잘해야겠다는 절실함이 더욱 커졌고 때문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욱하는 태도보다는 스스로 감정을 이겨내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목태우는 게으른 천재라는 시선을 불식시키려는 듯 KPJ 선수권과 군산시 오픈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하다. 연습장 불이 꺼질 때까지 연습한다고 이따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코치들의 말처럼 첨부적인 재능을 지닌데다 본인의 말대로 이제는 진정 심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옥태훈이 올시즌을 마치는 시점 국내 투어에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것인가? 8월 말 제개되는 후반기 매대회의 관심이 옥태훈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