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경제 골프 스포츠 부기자 이종우입니다. KPG 투어가 4월 17일 개막전인 DB 손해본 프로푼으로 곧 개막을 하는데요. 개운에 KPJ 투어를 기다려온 분들이 많을 텐데 비로소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육관항을 하면서 투어를 정복했던 장유빈이 리브 골프로 이적을 하면서 올해 KPJ 투어를 지배할 테론 왕이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5시즌 KPC2의 왕자는 누가 찾아할지 그 후보들의 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찬히 살펴보시고 올해의 왕은 누가 될지 평가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뽑은 후보는 관록의 박하스형 박상현입니다. 2005년부터 KPC 투어를 뛰고 있는 박수상현은 올해가 대뷔 20주년인데요.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올린 KPJ 투어를 대표하는 베타랑 스타이기도 한데요. 18년 제네시스 상금을 차지한 그는 2023년 다시 한번 상금에 오르면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 박상현은 조금 아쉬운 한해를 보냈는데요. 생애첫 MVP 대상을 손에지는 듯 했으나 시즌 막판에 함정우에게 그거를 내주면서 대상 포인트 3위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준우승만 두 번 하면서 잠시 조춤했던 그는 올해 반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자, 두 번째 후보는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이정환 프로입니다. 2010년 KFC 투어에 대비한 이정환은 조용한 강자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화려한 세레모니나 독특한 언행이 없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데요. 그럼 그가 2025 시즌에는 한방 대상 수상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터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17년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한 이정화는 2018년 골프전 DYB 교육 주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이승제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우승 이후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23년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안타깝게 놓치기도 했고요. 지난해에도 우승은 없지만 두 차례의 준우승 3위 세 차례 등으로 포인트 4위에 오르며 언제든 우승과 대상을 넘볼 수 있는 기량을 뽐냈습니다. 다음은 스크린의 재왕에서 필드까지 정복한 김몽택입니다. 김몽택의 골프 인생은 지난해 가장 밝게 빛났습니다. 지난 시즌 KPJ투어 GS 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통산 2승를 달성한 것인데요. 2017년 카이도 시리즈 동화 회원권 그룹 다이네믹 부산 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뒤 7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뿐 아니라 시즌 중 전반적인 경기력도 매우 뛰어났죠. 총 20개 대회 나서 대비후 가장 많은 일곱 개에서 톱에 들었습니다. 상금 순위도 3위, 대상 포인트는 6위, 평균 타수는 4위에 오를만큼 주요 부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스크린 골프 리그인 G2에서도 2승을 쌓았던 김몽택은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였습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들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기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으로 장유빈의 빈 자리를 채울 후보로는 올해 데뷔 2년차를 맞은 송민혁입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송민혁은 KPC투어 데뷔전부터 팬들에 많은 주먹을 받았던 선수인데요. 아마추어 시절 15승을 거뒀고 2020년 국가 상비군 2021년부터 23년까지 국가 대표로 활동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2024 시즌 KPG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으로 통과해 지난해 투어에 데뷔했죠. 지난 시즌 KPG 투어 성적은 19개 대에 출전해 컷과 13회 톱 10 4회 등이었습니다. 11월 KPJ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데뷔 첫 시즌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친 송민혁은 2년차 징크스 우려를 떨쳐버리고 나라오를 계획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주역 조형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2022 항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통산 2승에 빛나는 선수인데요. 특히 2024 시즌 KPJ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하며 훌륭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장유빈과 함께 지난 시즌 투어를 주름잡았던 그는 장유빈이 자리를 비운 올시즌 리그 정복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외투와 시드권자 복귀자 시드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강성훈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입니다. 강성훈은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J 투어 롯데 스카이를 오픈해서 우승하면서 KPG 투어에 입성했고 이후 세 차례 더 우승을 검머지었습니다. 2011년 PJ 투어로 무대를 옮겨 2019년 ATNT 바이런 델슨에서 우승했죠. 이후 침체에 빠진 강성호는 PJ투어 카드를 잃은 뒤 DP월드 투어, 컴페르투어 등을 뜨면서 제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산 4승을 거둔 고군택, 지난 시즌 KPG 선수권대의 우승자 전가락, 스마일가이, 함종우, 최승빈 등도 충분히 왕자를 넘볼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과연 이번 시즌 최후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요? 지금까지 올시즌 KPJ 투어 전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e A Comment